누군가의 삶이 주는 깨달음은 깊이와 울림이 있다. 좋은 경험은 타산지석의 깨달음을, 그렇지 않은 경험은 반면교사의 그것을 주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꼴찌와 왕따를 도맡아 하고, 집에서는 사흘이 멀다 하고 매를 맞았다. 중노동에 시달렸고, 그마저 실적이 없어 해고되었다. 사기를 당해 사업도 망가졌다.
일본의 이케아라 불리는 '니토리'의 창업자로 연매출 5조원의 가구회사를 일군 니토리 아키오의 이야기다. 그는 어떻게 거듭된 시련을 극복하고 세계 가구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을 일굴 수 있었을까.
이토리 아키오의 자서전 성격의 책 '넘어졌다면, 일어나라'는 그가 어떻게 시련을 극복하고 일본 내 개인자산 13위의 거부가 될 수 있었는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는 시대를 불문하고 인생은 원래 거친 시련의 연속이라고 강조한다. 어려운 일을 향해 덤비는 도전정신으로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뭐 이런 당연한 얘기를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의 파격적이고 기상천외한 실천은 행동하지 않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미덕이 있다.
그가 어려서 체득한 '단점으로 행운을 부르는 기술'은 흙수저 인생으로 괴로워하는 누군가에게 용기를, 상식과 통념을 깬 그의 다양한 경영의 사례들은 힘들어하는 경영자에게 경영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선사할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