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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달리던 택시가 보행자 치어…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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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4시 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내리막 도로에서 이 모(56) 씨가 몰던 택시 차량이 길을 건너던 김 모(52) 씨를 치었다.

김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 씨의 택시는 시속 60~70㎞의 속도로 편도 1차로를 달리고 있었다.

경찰은 이 씨가 길을 건너는 김 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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