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에 따라 웨딩드레스 스타일이 바뀐다. (사진=율리아나웨딩 제공)
웨딩드레스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웨딩드레스의 소재가 더 중요하다.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함 역시 소재로 좌우된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율리아나웨딩 김미경 대표는 "중국산 저렴한 소재로는 고급스러운 웨딩드레스가 나올 수 없다"며 "자체 디자인한 제품을 고급 수입 원단을 사용해 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135 스드메 패키지, 88 본식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자체제작으로 거품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다양한 소재 중 자신과 어울리는 소재를 보고 웨딩드레스를 고르길 권한다"며 "가격만 비교하지 말고 어떤 소재로 어떤 가격이 나왔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 실크공단
고급스런 분위기로 다른 소재보다 약간 두껍기 때문에 많이 넣는다거나 부풀리는 벌룬스타일보다는 심플한 A라인에 어울린다.
◇ 수직실크세련된 이미지로 미세한 즐무늬가 있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준다. 로코코풍이나 크리놀린풍 등의 복고풍이 커버해준다. 실크공단 보다 광택이 적어 뚱뚱한 신부의 결점을 커버하는 소재다.
◇ 본견실크우아한 이미지와 이지적인 느낌과 격조 높은 신부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적당하다. 본견실크는 적당한 광택과 맑은 빛깔이 장점이지만 잘 구겨지는 게 단점이다.
◇ 쟈가드
모던한 이미지로 실크처럼 광택이 적지만 깊은 멋이 드러나고 모던한 스타일에 적당해 전문직에 종사하는 신부들이 선호하는 소재
◇ 레이스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안이 살포시 보이는 레이스 소재는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연출할 수 있다. 정상적인 디테일에도 레이스가 사용될 만큼 신부에게 있어 레이스 소재가 필수.
◇ 자수감각적인 레이스로 감각적이고 개성적인 신세대 신부들에게 잘 어울린다. 드레스 전체는 자수 소재로 만들기보다는 드레스의 포인트를 줄 때 사용한다.
취재협조=율리아나웨딩(
www.yullianawedd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