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톤의 건물들이 아기자기한 뉘하운카넬 항구. (사진=링켄리브 제공)
국민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5만 달러(2016년 기준)를 상회하는 덴마크는 경제수준이 세계 8위에 달하는 경제 강국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신이 애초부터 좋은 것만 선사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척박한 자연환경과 기나긴 겨울, 이동이 쉽지 않은 수 백 개의 작은 열도의 나라 등 악조건으로 똘똘 뭉쳐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러한 조건을 오히려 덴마크만의 낙농업과 공업 중심의 경제로 바꾸는데 이용했다.
또한 기후와 자연조건이 열악해 실내 생활이 타국에 비해 많다는 사실은 그들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데이투어를 통해 여성들의 사랑을 각별히 받고 있는 로얄 코펜하겐도 방문한다. (사진=링켄리브 제공)
대단히 화려하거나 섬세한 예술적인 가치가 아니라 소박하고 소소한 것으로부터 행복을 느끼는 그네들의 삶, 자체가 덴마크 디자인의 가치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래서 덴마크 디자인은 실용중심주의이며, 가족 중심주의의 편안한 디자인 가구들과 생활 소품 등을 주축으로 한다.
북유럽 디자인으로 확대되어 재생산되고 있는 덴마크 디자인은 이제 북유럽을 넘어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트렌드가 되었다.
덴마크와 스웨덴 사이의 외레순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인 헬싱외르에 지어진 크론보르 궁전. (사진=링켄리브 제공)
링켄리브(
www.linkandleave.com)에서는 덴마크의 디자인과 관련된 박물관과 디자인센터, 디자인 관련 매장 등을 둘러보는 데이투어를 마련했다.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모여 호텔 조식으로 시작되는 이 데이투어는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인어공주 동상과 게피온 분수, 로코코 양식의 아밀리엔보 왕궁, 디자인 박물관, 스트르외 쇼핑거리 등을 모두 둘러본다.
덴마크를 포함한 북유럽의 유명한 디자인 브랜드가 모인 가구 및 잡화 전문 백화점, 일룸스 볼리거스. (사진=링켄리브 제공)
북유럽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일정으로 그치지 않고 대표적인 관광 포인트까지 겸해 투어하므로 꼭 디자인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아니더라도 흥미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북유럽의 대표 맥주인 칼스버그 박물관에서 종료되는 이번 현지 여행 상품은 48만6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