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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TV '꽃다방' 트로트 부르는 목사와 탬버린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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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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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CCM 가수 구자억 목사와 '탬신' MC 김현욱의 합동 공연

MC 김현욱(좌)와 구자억 목사 (사진=출처: CBS TV 제공)

 

Mnet '트로트X'와 MBC '능력자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트로트 가수 구자억 목사가 CBS TV '꽃다방'(연출 강인석,성시진)에 출연한다.

나훈아의 열렬한 팬이었던 부모님 덕분에 트로트에 빠지게 됐다는 구자억 목사는 모든 노래를 트로트처럼 부르는 버릇이 있다고 했다. 어린 시절 동요를 부를 때도 트로트처럼 불렀고, 심지어 목사가 된 후에 찬양을 부를 때도 트로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했다. 구 목사는 한 번은 트로트처럼 찬송가를 부르다가 '장난치는 거냐'며 선배 목사에게 혼이 난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자신의 장기를 살려 트로트 CCM 가수가 된 구자억 목사는 "마음껏 트로트를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 구자억 목사는 본인이 작사 작곡한 트로트 찬양 '꽉'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무대가 폭발한 것은 MC 김현욱이 탬버린을 들고 무대에 함께 한 뒤였다.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탬신(탬버린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현욱이 현란한 움직임으로 무대에 함께 하자 흥은 두 배가 됐다. 영화배우 고은아는 “내 평생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사진=출처: CBS TV 제공)

 

트로트와 탬버린의 합동공연을 마치고, 김현욱은 구자억 목사에게 "트로트로 부르는 찬양이 이렇게 신나는지 몰랐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구자억 목사는 "같이 공연을 다니자"고 화답하며 김현욱의 탬버린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꽃다방 33회는 개그맨 이용식이 박구윤의 히트곡 '뿐이고'를 개사한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됐다. '내 인생의 황금기, 노년에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눈 꽃다방 33회는 7월 21일(목) 밤 10시 10분 CBS TV를 통해 방송된다. 방송은 모바일 CBS TV 앱을 비롯해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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