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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 다승 1위 피했다' 21일 곤살레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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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괴물' 류현진(29 · LA 다저스)이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그나마 강적과 선발 격돌을 피하게 됐다.

류현진은 오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워싱턴과 원정에 선발 등판한다. 2014년 10월 이후 부상 복귀전인 지난 8일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

당초 이날 상대 선발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로 예상됐다. 17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전망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 13연승에 내셔널리그 다승 1위를 달리는 최강 투수다. 17경기에서 무패를 잇고 있으며 평균자책점(ERA)도 2.51을 찍고 있다.

하지만 워싱턴은 21일 경기 선발을 지오 곤살레스로 예고했다. 20일 경기에 부상자명단(DL)에서 복귀하는 조 로스나 유망주 루카스 지올리토를 선발 등판시키면서 로테이션이 하루씩 미뤄진 결과다.

곤살레스는 올 시즌 18경기 선발 등판해 5승8패 ERA 4.70을 기록 중인 좌완이다. 스트라스버그에 비교해서는 처지는 선발 카드다.

류현진으로서는 승리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는 셈이다.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부진했다.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경기 초반 구위가 괜찮았지만 70개 투구수를 넘기면서 구속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불안감을 안겼다. 워싱턴전에서 건재를 과시해야 하는 류현진이다.

스트라스버그가 나오지 않지만 워싱턴은 여전히 강팀이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56승37패)를 기록 중이다. 팀 홈런도 NL 1위(127개)를 달린다. 브라이스 하퍼(19개), 대니 에스피노자(18개) 등이 주축이다. 대니얼 머피는 타율 3할5푼으로 MLB 전체 1위다.

류현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워싱턴을 상대한다. 과연 류현진이 복귀전 부진을 떨치고 건재를 확인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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