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다 중국 슈퍼리그로 활동무대를 옮긴 국가대표 수비수는 빠르게 성장하는 무대에서의 도전을 이적 이유로 밝혔다.(사진=장쑤 쑤닝 공식 웨이보 갈무리)
홍정호가 밝힌 중국행 이유는 ‘도전’과 ‘성장’이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새롭게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이적하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가 많은 팬의 환영과 함께 중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했던 홍정호는 계약기간을 1년 남긴 상황에서 자신에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낸 중국 슈퍼리그 이적을 결심했다. 여러 팀의 구애에도 홍정호는 최근 최용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장쑤 쑤닝을 선택했다.
현지 도착 후 취재진과 만난 홍정호는 최용수 감독의 부임이 장쑤행의 이유였냐는 물음에 “그 부분도 분명 고려했다”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슈퍼리그에 도전하고 기회를 얻고자 했다”고 답했다.
중국과 호주의 국가대표 수비수가 포진한 장쑤의 수비진에 대해서도 “슈퍼리그의 선수들은 성장하고 있다. 좋은 기량의 선수도 많은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최선을 다해 팀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