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배우 이진욱(35) 씨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씨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보도된 성폭행 피의 사실은 없었다. 오히려 우리는 고소인에게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고소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저녁 여성 A씨가 이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최초 14일 새벽 경찰병원 원스톱지원센터에 "이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경찰서에 다른 증거물 없이 고소장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진욱 씨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씨앤코이앤에스입니다.
우선 씨앤코이앤에스 소속 배우인 이진욱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저희는 고소인에게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고소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진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