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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사드 배치 비난…"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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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사드 미사일 발사 테스트 (사진= The U.S. Army flicker)

 

정부는 북한이 사드 배치 확정과 관련해 비난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적반하장"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5일 북한 조평통 대변인 성명과 관련한 입장 발표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며, 우리의 사드 배치 결정을 왜곡·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북한이 우리의 국가 원수를 저열하게 비방하고 우리 사회의 분열을 야기하려는 불순한 목적에서 말도 안 되는 비방·중상을 하는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우리 정부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 배치 지역을 확정 발표한 것에 대해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14일 성명에서"남조선에서 강행 추진되는 사드 배치는 민족의 귀중한 자산인 동족의 핵보검을 없애보겠다는 극악무도한 대결망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명은 이어 "귀중한 우리의 강토를 대국들의 대결장으로 만들고 외세의 손에 겨레의 운명이 난도질당하도록 내맡기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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