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코스닥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거래대금이 코스피시장을 앞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코스닥시장 활성화로 일평균거래대금이 4조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을 상회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들어 14일까지 코스닥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은 4.18조원으로 코스피시장 거래대금(4.33조원)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6월 이후에는 5차례나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이 코스피시장을 앞지른 것은 2005년 6월 14일 이후에는 2015 11월과 12월 두차례 밖에 없었다.
거래소는 "제약,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군의 신규 상장이 활성화되며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코스닥시장 투자비중이 8, 90%로 높은 개인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이틀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216.7조원으로 전날(215.9조원)에 이어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9 포인트(0.1%) 오른 703.34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