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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농촌마을에 '문화경관 테마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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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일지수변공원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 현곡면 오류와 소현 마을에 '문화경관 테마존'이 조성된다.

경주시는 현곡면 소현리와 오류리에 '소현 지역창의 아이디어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농축식품부가 농촌지역 발전을 위해 관련 사업을 공모하자 '지역의 자연경관 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 등을 제시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초부터 올 연말까지 국비 14억 원과 시비 6억 원 등 20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벽화 거리. (사진=경주시 제공)

 

사업내용으로는 버들길 경관정비와 쉼터(오목골) 조성, 지일지 수변공원과 경관정비, 벽화거리 조성 등이다.

지일지 수변공원 조성은 지일 저수지 주변에 데크로드와 소규모 운동시설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산책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또 소현리 일대에는 독특한 경관연출을 위해 타일을 이용해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소개하는 벽화거리 500여m를 조성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다양한 농촌지원사업으로 도-농 간 소통문화를 확산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풍요로운 농촌경제를 구축하겠다"며 "창조적인 농촌 마을을 만들어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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