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강원FC는 과거 K리그를 경험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라냥을 영입해 승격을 위한 확실한 공격 보강을 마무리했다.(사진=강원FC 제공)
강원이 승격을 위한 또 하나의 '카드'를 꺼냈다.
K리그 챌린지 강원FC는 14일 강원도 강릉의 오렌지하우스에서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마라냥의 입단식을 열었다.
2012년 울산 현대, 2013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마라냥은 이란과 일본, 브라질리그를 거쳐 다시 K리그로 돌아왔다. 울산 시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힘을 보탰다.
마라냥은 유연성과 민첩함이 돋보이는 공격수로 아시아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기량이 검증된 선수라는 점에서 강원의 큰 기대를 받았다. 강원은 마테우스, 최진호, 심영성 등 기존의 공격진에 세르징요, 박희도에 이어 마라냥까지 더해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운동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고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원 입단 소감을 밝힌 마라냥은 "단단히 마음을 먹고 왔으니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분명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