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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근교 여행은 '교토'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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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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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일본의 향기가 가득한 도시 교토

벚꽃이 핀 교토 기온거리의 모습은 영화 속 장면같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교토는 천년 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곳으로 일본인들이 마음의 고향이라고 부르는 도시다. 교토 소재 17개의 사찰, 신사, 궁 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는 터 교토 곳곳에서 일본의 역사와 전통이 느껴진다.

교토는 일본의 대도시 오사카에서 전철로 1시간 정도 이동하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오사카는 젊고 현대적인 느낌이 가득하지만 교토는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이 전통적인 일본을 느낄 수 있다.

트래블스타(www.travel-star.co.kr)가 오사카에서 전철을 타고 여행할 수 있는 고즈넉한 도시 '교토'의 명소들을 알려준다.

붉게 물든 단풍으로 둘러싸인 청수사의 풍경.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 청수사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경치가 아름다운 사찰이다.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청수사를 몇 번이나 다시 찾는 사람도 있다. 법당 앞 전망대에서 교토 거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지슈 신사는 연애운을 기원하는 곳으로 유명해 많은 연인들이 찾는다.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어 눈이 즐거운 교토 기온 거리.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 기온 거리

일본 전통을 간직한 거리로 교토의 번화가다. 기온 거리는 일본의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배경으로 등장한다. 전통 찻집과 음식점이 몰려 있어 교토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들른다. 전통 가옥의 모습을 간직한 상점들에서 다양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저녁 무렵에는 거리에 기모노 차림의 게이샤들을 볼 수 있다.

토우지에는 교토의 상징이라 불리는 웅장한 크기의 오중탑이 있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 토우지

토우지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사찰이다. 일본 최고 수준의 목조탑으로 알려진 오중탑이 유명하다. 멀리에서 볼 수 있을 만큼 높이를 자랑해 교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봄이면 사찰 내에 피는 아름다운 벚꽃이 유명하다.

붉은색 건물이 눈에 띄는 헤이안 신궁은 교토의 부흥을 위해 건설됐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 헤이안 신궁

일본의 수도가 도쿄로 이동한 뒤 사라진 교토의 명성을 되찾고 도시의 부흥을 위해서 건설된 상징적인 궁이다. 강렬한 붉은 색의 건물이 이곳에 온 사람들을 압도한다. 꽃이 피는 봄에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신궁 내부의 정원도 고즈넉한 분위기로 산책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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