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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세월호 특조위 활동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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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 활동 예산을 이달부터 지원하지 않으면서 특조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기독교계가 특조위 활동의 강제 종료에 반대하며 특조위의 활동 보장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세월호 특조위는 참혹한 참사 현장을 목격한 전 국민이 흘린 눈물 위에 세워진 것이라면서 선체를 인양해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특조위의 활동이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윤실과 교회개혁실천연대 등 복음주의권 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 모임'도 진실이 다 밝혀지지 않았는데 무리한 법 해석으로 특조위의 활동을 조기 종료할 이유가 없다면서, 정부는 특조위 활동기간을 보장하고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성실히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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