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오늘(12일) 전체 모임을 갖고 이단사이비 관련 사면 대상자와 관련해 특별사면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했습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는 오늘(12일)까지 결론을 내려 사면위원회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단대책위측은 신중한 검토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조혜진기잡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12일 전체 모임을 갖고 이단사이비 관련 사면 대상자와 관련해 특별사면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했다.
[기자]
예장통합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최성광 목사)가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총회특별사면위원회(위원장 김규 목사)가 요청한 이단 관련 대상자 자료를 검토하기 위해섭니다.
100회 총회를 맞아 사면을 추진 중인 예장통합총회 특별사면위원회에는 제명과 출교, 징계와 관련돼 100여 명이, 이단 사이비와 관련해서는 11건이 접수됐습니다.
특별사면위는 이중 이단사이비 관련 대상자인 다락방 류광수와 인터콥 최바울 등 8곳과 이단옹호 언론 2곳에 대해 면담 등을 실시했고, 그 자료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넘겨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소위원회를 열어 1차로 검토한 뒤 전체 회의를 열었지만, 아직 자료 검토에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는 29일 한차례 더 전체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사면위원회측은 이단대책위측에 7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한바 있습니다.
[녹취] 최성광 목사/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우리가 "사면해라, 말아라"라고 우리가 직접적인 이야기는 못한다 할지라도 우리가 이것은 ‘예스’다 ‘노우’다 라는 것은 분명히 할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를 토대로 해서 사면위원회에서 사면 결정을 하기 때문에 .."
사면위원회와 이단대책위원회측은 이단사이비와 관련해서는 특히,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우려의 시각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선, 출교나 면직처분을 받은 이들 뿐만 아니라 이단으로 규정된 이들도 사면 대상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과 사면위의 결정만으로 이단에서 해제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 등이 그것입니다.
때문에 사면위가 어떤 결론을 내리든 오는 9월 열릴 교단정기총회에서는 이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정선택 영상편집/이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