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장우 의원 (사진=자료사진)
친박계인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재선)이 오는 8.9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다.
이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마무리를 위해 당이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국민과 새누리당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며 "여소야대 위기 속에서 야당의 무차별적인 정치 공세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 없이 어떻게 집권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겠냐"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당·정·청 3두마차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 "따뜻한 보수정당, 민생정당, 안보정당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당을 확실하게 변화시켜 개혁적인 보수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출마선언 전 서청원 의원에게 최고위원 출마 소식을 알렸다는 이 의원은 "당내 큰 어른인 서 의원이야말로 갈라져 있는 당을 수습하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당 대표직에 공식 출마하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서 의원의 출마를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일엔 3선의 비박계 강석호 의원이 지난 3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