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10명중 9명은 이달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채권보유와 운용관련 종사자 102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2%인 93명이 7월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미국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과 저성장, 저물가 장기화 등이 금리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6월 기준금리 인하를 한 차례
단행했고 이에따른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지속되면서 7월 기준금리 동결 쪽으로 기운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심리 지표인 종합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7월에 99.3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금리전망 BMSI는 120.6으로 전월보다 9.8포인트 상승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