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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금액 14조원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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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상승과 달러화 약세 등 대외여건 호조 영향"

 

올 상반기 DLS(파생결합증권) 발행금액이 14조원을 넘어서면서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6년 상반기 DLS발행금액이 전년도 하반기보다 37%가 증가한 14조 2619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증권시장에서 DLS가 최초로 발행된 2005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이다.

예탁결제원은 최근 유가상승과 달러화 약세, 금값상승, 미국 금리반등에 대한 기대심리 등 대외여건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원유, 금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발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모집구분 별로는 사모발행이 전년도 하반기보다 40%가 증가한 11조 9161억원으로 83.6%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 비중을 보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26.6%, 신용은 23.8%, 금리는 19.2%를 차지했다.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한 DLS는 23억원 발행으로 전년도 하반기보다 98.2%나 줄어들어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과에 대한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금보전형태별 비중은 전액보전형이 48.9%, 원금비보전형이 51.1%를 차지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를 보면 NH투자증권이 1조 8018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뒤를 이었다.

이들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8조 465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6.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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