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의 특별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보는 이들에게 눈물샘을 자극했다.
양희은은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했다.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이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SNS 회자되는 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뒤늦게 영상을 본 이들까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이날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은 ‘엄마가 딸에게’라는 노래를 불렀다.
원곡은 2015년 발표된 양희은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 네 번째 시리즈로 발표했던 곡이다.
그룹 동물원 출신의 김창기가 작곡했고, 여성 래퍼 타이미가 피처링 했다. 엄마와 딸이 겪는 갈등과 성장을 담은 노래이다.
겉으로는 담담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이 담겨 있는 노랫말이 청중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공연 내내 눈물을 닦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박미선은 “양희은 씨 노래는 귀에 들어와 마음에 남는 노래”라며 “일하는 엄마들은 다 느끼는 감정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