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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리우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최종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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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사진=노컷뉴스)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한 박태환(27)이 2016 리우올림픽 수영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수영연맹은 9일 리우올림픽 경영 엔트리 제출 마감일에 맞춰 국제수영연맹(FINA)에 남자 3명, 여자 5명 등 8명의 출전선수 명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박태환이 명단에 포함됐다. 박태환은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 경기에서 올림픽 A기준을 통과했다. 국가대표 선발 규정의 벽에 막혀 있었지만 대한체육회가 8일 박태환의 국가대표 자격을 최종 인정하면서 리우로 가는 길이 열렸다.

평영 최규웅은 올해 2번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A기준 기록을 넘지 못했지만 지난해 10월 세계군인체육대회 남자 평영 200m에서 A기준 기록을 통과해 명단에 포함됐다.

B기준 기록을 넘어선 남자 배영 100m의 원영준은 FINA의 초청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여자부에서는 안세현(접영 100m, 200m), 백수연(평영 200m), 김서영, 남유선(이상 개인혼영 200m), 박진영(접영 200m) 등 5명이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들은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올림픽 A기준을 통과했다.

남자 다이빙의 우하람도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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