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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댈러스 경찰 총격범 "백인 경찰 죽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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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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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경찰을 겨냥한 총격이 발생해 경찰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경찰을 향해 조준 사격해 경찰 5명을 숨지게한 총격 용의자가 "백인 경찰을 죽이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서장은 8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에서 용의자 가운데 1명이 최근 경찰에 의한 흑인 피격 사건에 분노했으며 "경찰, 특히 백인 경찰을 죽이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이 용의자는 어떤 조직과 연계되지 않았으며 자신이 혼자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브라운 서장은 덧붙였다.

이 용의자는 전날 경찰과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이다 경찰이 투임한 로봇 폭탄이 터지면서 현장에서 숨졌다. 브라운 서장은 "로봇 폭탄을 사용하는 것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기자 회견에 함께 참석한 마이크 롤링스 댈러스 시장은 나머지 3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지만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현재로서 추가로 밝힌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루이지애나와 미네소타에서 잇따라 발생한 백인 경찰의 흑인 총격 사건에 항의 시위 도중 경찰을 조준한 총격이 발생해 지금까지 경찰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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