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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인간답게' 살고 싶다"...교회의 역할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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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이에마예수교회 장애인부 희망여행에선 지역사회에서 자립 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자립 생활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것이 바로 교회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사라 기잡니다.

[기자]

포이에마예수교회 희망 여행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자립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자립 생활은 가정이나 시설 등의 보호에서 벗어나 독립한 주체로서 자기 의사 결정과 선택권을 갖고 능동적으로 삶을 주도하며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즉, 장애인의 인권적 측면을 강조하는 겁니다.

[인터뷰] 박정자 / 장애인 활동가
"지금은 시설이나 가족이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또 국가 제도를 이용해서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많은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 자립 생활이라고..."

자립생활 장애인들은 장애 등급에 따라 장애인 활동 보조 시간을 부여받고 장애인 활동 보조서비스를 이용해 가사와 이동 등 일상생활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가족이나 개인이 아닌 사회가 보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종희 / 포이에마예수교회, 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
"장애인 권리를 가족이나 개인이 아닌 사회가 보장을 해야 된다는 것을 우리가 늘 주장하고 있어요."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장애인들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존재하는 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보입니다."

4년 전부터 자립 장애인들의 난방비를 지원해 온 서울 송파구 포이에마예수교회는 교회가 장애인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자립 생활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신우인 목사 / 포이에마예수교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 예산을 그분들을 위해서 세우는 일이에요. 우리들이 무엇인가를 우리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 단체와 협조를 하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는 것이죠."

성경의 가르침대로 인간의 존재, 그 하나만으로도 존중받고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사회. 장애인도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교회의 지원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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