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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행위' 아드리아노, 7월 K리그 '일시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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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2경기 출전정지에 4경기 추가 부과

FC서울의 간판 공격수 아드리아노는 황선홍 감독의 공식 데뷔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상대 선수를 향한 거친 행동으로 퇴장당해 쓰라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더욱이 4경기 추가 출전정지의 징계로 7월 한 달간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추가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간판 공격수 아드리아노 없이 7월을 보내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상대 선수에게 난폭한 행위를 한 아드리아노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아드리아노는 지난달 29일 성남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7라운드에서 후반 28분 상대 수비수 임채민을 가격해 즉시 퇴장당했다. 아드리아노는 자신의 퇴장 판정에 심판에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상벌위원회는 비디오 분석 결과 아드리아노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었다는 판단에 즉시 퇴장으로 인한 2경기 출전정지의 징계와 함께 4경기 추가 출전정지를 명령했다. 지난 2일 상주 원정에 결장한 아드리아노는 7월에 남은 리그 5경기를 모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최용수 감독이 시즌 중 중국 슈퍼리그 상쭈 쑤닝으로 떠나고 황선홍 감독 체제로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로서는 아드리아노의 징계가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상벌위원회는 K리그 챌린지 고양 자이크로의 권영호에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권영호는 지난 29일 부산 아이파크와 20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의 얼굴과 목 부위를 고의로 밟아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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