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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마예수교회 장애인부, 일본 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센터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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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이에마예수교회 장애인부가 일본 희망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여행 목적 중 하나는 바로, 장애인 자립 생활 연수였습니다.

이들은 일본 오사카의 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기관 등을 찾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사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일본 오사카에 있는 일상생활지원네트워크 파티파티.

포이에마예수교회 장애인부가 장애인 자립 생활 연수를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비영리 활동 법인, 파티파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동의 지역사회에서 동등한 관계로 서로 협력하며 '파티를 하는 것처럼 함께 즐겁게 살자'는 이념으로 세워졌습니다.

[인터뷰] 이시하라 준야 / 파티파티 장애인 활동가
"(장애인 자립 지원 기관과) 장애인과의 관계가 대등해야 합니다. 서로가 정말 무엇이 필요한지 들어봐야 아는 것이니깐요. 친밀하게 다가가 장애인들의 필요를 듣고 도와주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파티파티는 장애인의 가사 생활과 이동 지원, 주간 보호소 등의 장애인 활동 보조 사업을 하며 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포이에마예수교회 장애인부가 장애인 자립 생활 연수를 위해 일본 오사카 시의 파티파티(위)와 국제장애인교류센터(아래)를 찾았다.

 

이어 찾은 오사카 시의 국제장애인교류센터.

이곳은 나 자신과 자립, 정보, 교류, 국제적이라는 의미의 영어 첫 글자를 따서 일명 '빅 아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 실현을 목표로 지난 1993년부터 10년 단위로 시작된 'UN 장애인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장애인들은 이곳에서 문화와 여가, 예술, 교류 활동 등을 통해 일반인들과 똑같은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녹취] 사카타니 케이지 부관장 / 국제장애인교류센터
"UN에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가와 평등이라는 이념을 내세웠습니다. 이에따라 일본에서도 장애인의 사회 참가와 평등을 실현하려면, 장애인들이 더 밖으로 나와야 되고 사회 시설을 많이 이용해야 한다고 여겼고 이에 필요한 시설을 보충해야 하기 때문에 이 시설이 세워지게 됐습니다.

대강당부터 화장실, 숙소 등 건물 전체가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장애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인터뷰] 이경보 / 포이에마예수교회
"너무 좋고 감동이에요. 제일 맘에 드는 건 화장실을 너무 넓고 편하게 만든 거예요."

[인터뷰] 김효진 / 포이에마예수교회
"(너무 좋아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좋아요. 장애인을 위해 이런 시설을 만들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너무 대단해요

[스탠딩]이사라 기자 / 일본 오사카
장애인들도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사회의 합리적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해보입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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