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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회의원 40% 이르는 기독의원들, 기대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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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첫 조찬 월례예배 "상생정치, 국민 위한 정치" 다짐

 


[앵커]

20대 국회의 기독 의원들이 국회 개원이후 첫 월례조찬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기독의원들은 상생의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다짐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 열린 국회 조찬기도회 월례 예배.

20여명의 기독 의원들이 당파를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기독 의원들은 나라와 국회, 한국교회를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또 대화와 상생의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의원 /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이 땅의 정치가 대립과 갈등을 증폭시켜온 상극의 정치를 벗어나 대화와 타협으로 민생문제를 풀어나가는 상생의 정치로 발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녹취] 김한표 의원 /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눈물 흘리는 많은 국민들이 우리 국회를 바라보면서 웃음을 갖게 하옵소서. 기쁨을 갖게 도와주옵소서."

첫 임시국회를 마무리하면서 이제 막 첫발을 떼었지만 쓴 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금 20대 국회의 모습은 19대와 다르지 않다면서 기독 의원들이 국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회의장
"내편 네편 가르기 보다는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포용하는 그런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기독의원들만이라도 모범이 되고 먼저 실천하면 변화의 씨앗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청주 금천교회 김진홍 목사도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의 모습을 강조하며 기독 의원들에게 뼈있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김진홍 목사 / 청주 금천교회
"내가 말에 대한 책임을 지고 말을 실천하는 무게 있는 삶이 우리에게 있을 때에 그게 진정한 울림이 우리에게 오지 않겠느냐..."

이번 20대 국회에서 기독의원의 수는 19대에 비해 조금 늘어난 1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문종 국회조찬기도회장은 부패와 특권을 내려놓는 국회가 되도록 기독 의원들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문종 의원 /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우리 기독 의원들은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서 부정부패가 없고 깨끗하고 특권을 내려놓는 국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느 때보다 변화와 개혁의 요구가 거센 지금 전체 국회의원의 40%에 이르는 기독 의원들이 제 역할을 해줄지 기대가 높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용현 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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