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생운동사'를 편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편찬 작업은 7월 1일에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완수하는 데 2년 정도 걸릴 예정이다.
유용태 역사교육학과 교수가 편찬 과정 전반을 이끌고, 주요 사안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위해 15인으로 이뤄진 편찬위원회도 구성됐다.
서울대 측은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인물들이 점차 사라지는 상황에서 시기적으로도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돼 편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편찬에 들어간 '서울대학교 학생운동 70년사'에는 특정 노선이나 개인·단체의 주장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관련자 인터뷰를 폭넓고 다양하게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