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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시즌 두 번째 '톱 1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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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배라큐다 챔피언십 1R 공동 15위

 

김민휘(24)가 다시 한 번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린다.

김민휘는 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올랐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김민휘는 9점을 기록해 15점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에 6점 뒤진 상위권으로 대회를 출발했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올 시즌 유일한 '톱 10'을 기록한 김민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입성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에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주요 선수가 대거 참여하며 우승 기회가 없던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다. 특히 개별 홀의 성적에 따라 점수를 주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점수 산정은 기준 타수보다 3타 적은 앨버트로스는 8점을 주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추가한다. 반대로 보기는 1점을 빼고, 더블보기 이하의 성적은 3점을 빼는 방식으로 라운드별 최종 점수를 가린다.

단독 선두 레어드는 버디 8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아 15점을 기록했다.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그렉 챌머스(호주),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1점 뒤진 공동 2위로 바짝 추격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과 김시우(21.CJ오쇼핑)는 7점으로 공동 31위, 재미교포 마이클 김(23)은 6점, 공동 47위다. 이밖에 이동환(28.CJ오쇼핑)은 공동 66위(4점)로 1라운드를 마쳤고, 재미교포 존 허(26)와 위창수(44)는 각각 공동 95위(1점)와 공동 114위(-2점)로 부진한 출발에 그쳤다. 강성훈(29)은 -4점으로 공동 1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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