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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삶 연결하는 신앙교육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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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육, 환경교육 등 성경에서 배운 내용 실천으로 이어지게

 


[앵커]

여름성경학교, 여름수련회 등 교회마다 아이들의 신앙성장을 위해 여름행사를 준비하고 있을텐데요. 아이들을 위한 성경공부의 주제와 내용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단순히 성경을 배우는 차원을 넘어 일상생활과 보다 밀접한 신앙교육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됩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여름수련회를 앞두고 열린 한 교사 강습횝니다. 주제는 평화교육.

중고등부 아이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할 수 있는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워크숍 형태로 소개했습니다.

강습회에 참석한 주일학교 담당 교역자와 교사들은 교회나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폭력에 대한 대처방법을 묻는 등 실질적인 방법론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인터뷰] 장건세 전도사 / 김포 삼보교회 청소년부 담당
“교역자도 그렇고 성도들도 서로 갈등이라는 거에 대해서 순종이나 이런 건 알지만 풀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한계가 많은 것 같아요."

이번 평화교육 강습회는 예장통합 사회부와 기장 평화공동체운동본부, 감리교 평화교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일선 주일학교 현장에서 평화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련한 자립니다.

평화에 대한 성경말씀을 실제 삶에 적용하는 신앙교육은 교회에서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인터뷰] 정주진 박사 / 평화갈등연구소
"성서에 있는 평화 외에도 현재의 삶에서 이 시점에서 평화로 가치를 삼는 게 뭔가에 대해 재해석해서 알고 태도도 바꾸고 행동도 바꾸고 하는 게 구체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거거든요."

환경,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는 여름 수련회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감리교 일산 동지방회와 환경교육을 접목한 주일학교 연합캠프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대는 환경 캠프의 기획에서부터 함께 참여하며 환경문제를 신앙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교회에 소개해줍니다.

[인터뷰] 유미호 실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 세상 안에서 하나의 피조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서 일깨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조신앙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여름방학 동안 진행되는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성경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살아있는 신앙교육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이정우, 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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