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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아우베스-르브론 제임스, 종목 초월한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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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떠나 유벤투스 이적하며 등 번호 23번 선택

바르셀로나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는 자신의 새로운 등 번호를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를 기념하는 23번으로 선택했다.(사진=유벤투스 공식 트위터 갈무리)

 

과감히 이적을 선택한 축구선수 다니 아우베스(유벤투스)의 도전. 그는 왜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언급했을까.

아우베스는 2015~2016시즌이 끝난 뒤 FC바르셀로나(스페인)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아우베스는 바르셀로나에 남나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새로운 무대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아우베스는 29일(한국시각) 유벤투스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새로운 등 번호 23번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소개했다.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아우베스가 선택한 등 번호는 23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면서도 동료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여러 등 번호를 사용했던 아우베스라는 점에서 분명 23번이라는 등 번호 역시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었다.

아우베스가 23번을 선택한 이유는 축구가 아닌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 때문이다. 아우베스는 "르브론 제임스는 계속해서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2014년 7월 친정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된 르브론 제임스는 2010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정상에 오른 르브론 제임스는 4년 만에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왔고, 마침내 2015~2016시즌 클리블랜드는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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