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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간첩 조작 다룬 <자백>, 스토리펀딩 2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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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의 간첩조작사건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감독:최승호, 제작: 뉴스타파(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이 스토리펀딩 역사상 최단 속도로 2억 원을 돌파, 열흘 만에 달성율 100%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스토리펀딩 오픈 단 하루 만에 3천 만원을 모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자백>은 거침없는 기세에 힘입어, 스토리펀딩 역사상 최단 속도로 2억 원 돌파, 단 열흘 만에 100% 달성율에 도달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특히, 1억 원을 달성하는 데에 일주일이 소요된 것보다 빠른 속도인 사흘 만에 2억 원에 도달한 것이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내부에서는 ‘이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을 정도이다.

<자백>을 연출한 최승호 감독은 “펀딩 열흘 만에 2억을 넘은 것은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시민 여러분의 힘을 보여준 '일대 사건’”이라 표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10만 명의 이름이 <자백>에 주인으로 새겨지는 꿈, 그 10만 명의 시민이 마침내 천만을 극장으로 불러오는 꿈을 꾼다”는 메시지를 통해 여기서 멈추지 않고 10만 시민과 함께 ‘국정원 개혁’이라는 목표를 끝내 이루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에 관객들은 “권력 눈치 보는 전국 극장을 상대로, 웬만해선 눈도 꿈쩍하지 않는 국정원을 상대로 돌진하기 위해서는 10만 명 정도는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그의 목표에 공감을 표했으며, 앞으로의 길에 동참할 것임을 선언,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이 쓰여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자백>은 2016년 가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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