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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살인 원양어선 세이셸 입항…베트남 선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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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인도양에서 선상살인 사건이 벌어진 광현 803호(사진=부산 해경 제공)

 

인도양에서 선상살인이 벌어진 원양어선 '광현 803호'가 사건 발생 4일에 영국 자치령 세이셸군도에 도착했다.

부산해경은 광현 803호가 한국시각으로 24일 오전 4시쯤 세이셸 해경 경비정인 콘스탄트호(60t)의 호위를 받으며 세이셸 빅토리아 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현지에 파견된 부산 해경 수사팀은 광현 803호가 항구에 도착하기 직전 선박으로 올라가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선원 A(32)씨와 B(32)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입항 전 선상 소요사태나 피의자들의 해상탈출 시도 등 돌발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사팀은 배를 몰고 온 유일한 한국인 항해사 이모(50)씨와 나머지 외국인 선원 13명에 대해 선내에서 참고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인도양에서 조업 중이던 광현 803호에서는 지난 20일 오전 2시쯤 베트남 선원 2명이 만취한 상태에서 선장 양모(43)씨와 기관장 강모(4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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