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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로한-캐서린 헤이글 "에미상? 노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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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오를만한 비중 아냐" 후보 명단서 빼달라 요청

로한

 

할리우드의 두 젊은 여배우가 ''브라운관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에미상 후보 지명을 사양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언뜻 보면 굴러온 복을 차버린 듯한 이들은, 재기를 꿈꾸는 린제이 로한(22)과 이미 에미상 트로피를 거머쥔 캐서린 헤이글(30)이다.

최근 몇년 간 ''가수 겸 배우''라는 수식어보다 ''트러블 메이커''라는 타이틀이 익숙했던 로한은 지난 달 미국 ABC방송의 인기 드라마 ''어글리 베티(Ugly Betty)''의 두 째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패리스 힐튼,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이어 브라운관 나들이를 감행한 로한은, 할리우드의 문제아들이 TV를 통해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는 일각의 지적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로한의 출연은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에피소드에서 로한은 주인공 ''베티''를 못살게 굴던 고교동창생 역을 맡았는데, 졸업 후 베티보다 초라해진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극 중 설정이 전도유망한 하이틴스타에서 트러블 메이커로 전락한 로한의 실제 모습을 연상케 했기 때문.

이슈 제공의 공로를 인정이라도 하듯, 제작진은 로한을 올해 에미상 코미디 시리즈 부문의 여성 게스트 부문 후보로 올리려 했다. 그러나 로한은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에는 출연 분량이 턱없이 모자라다"라면서 후보에서 자신을 빼 줄 것을 요청했다.

대신, 다음 시즌에서는 좀 더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로한은 이 시리즈의 다섯 편의 에피소드 출연을 남겨둔 상태다.

 

지난해 에미상 트로피를 거머쥔 캐서린 헤이글도 에미상 후보 지명 자체를 고사했다.

인기 메디컬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지난해 에미상 트로피를 거머쥔 헤이글은 올해 에미상 후보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 달라는 뜻을 밝혔다.

헤이글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에서 내 역할이 에미상 후보에 오를 만하다고 생각지 않는다"라면서 "시상식의 권위를 고려해서라도 후보 명단에서 빠지고 싶다"고 말했다. 열연을 펼친 다른 여배우의 잠재적인 수상 기회를 빼앗고 싶지 않다는 심경도 덧붙였다.

그러나 ''그레이 아나토미''의 제작진은 헤이글의 이 같은 발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헤이글의 발언은 자신의 극중 비중이 예전만 하지 못한 것과 스토리 전개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것.

제작진은 미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헤이글의 영화 스케줄에 맞추느라 드라마 촬영 스케줄까지 조정하면서 편의를 봐줬다. 이제와 드라마 소재 고갈을 운운하는 것은 그녀에게 에미상 트로피를 안겨준 작가들의 은혜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레이 아나토미''의 여의사 이지 스티븐스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헤이글은 ''사고친 후에'', ''27번의 결혼식'' 등의 영화에 줄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등 할리우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상태다.

한편, 두 여배우가 후보 지명을 고사한 사이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27)가 에미상 예비 후보에 지명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외신은 미 CBS의 간판 시트콤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How I Met Your Mother)''의 제작진이 이 프로그램에 두 차례 카메오로 출연한 스피어스를 에미상 특별 게스트 부문 후보에 추천했다고 전했다.

스피어스는 지난 3월 이 프로그램에 간호사 ''애비''역으로 출연해 프로그램 시즌 최고 시청률을 올리는 데 톡톡히 한몫을 했다. 이후 스피어스는 지난 5월 12일 방송분에 한 번 더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방송계 최대 시상식인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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