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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리얼 라틴 정서'…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 첫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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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Spainish National Orchestra, Orquesta Nacional de España, 이하 ONE)가 오는 7월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ONE은 마드리드 심포니(Madrid Symphony Orchestra), 스페인 방송교향악단(RTVE Symphony Orchestra)과 함께 서반아 관현악 역사를 주도적으로 일궈온 스페인 최고의 악단이다.

이번 투어는 태양처럼 뜨겁게 즐기는 스페인의 열정을 초여름, 한국팬과 함께 하는 컨셉이다. 그동안 유럽 오케스트라들이 동아시아 투어에서 천편일률로 선보인 독일-러시아-프랑스 레퍼토리에서는 맛볼 수 없던 라틴의 정열을 만끽할 수 있다.

호아킨 투리나 ‘환상적’ 무곡과 마뉴엘 데 파야 ‘삼각 모자’를 통해 무엇이 스페인의 관현악이며, ONE의 저력의 실체는 무엇인지 한국 클래식 팬들에게 선명하게 전할 예정이다. 피레네 산맥 서남쪽에서 오랜 시간동안 세공된 스페인의 풍부한 감성과 색채감의 실체를 여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선곡이다.

휘자는 1984년 스페인 마요르카 출신의 안토니오 멘데스다. 멘데스는 파블로 헤라스 카사도(1977년 스페인 그라나다생),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1977년 콜롬비아 태생)와 함께 2010년대 중반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라틴 지휘자다.

시장을 선도하는 1급 오케스트라들이 경쟁적으로 멘데스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매니지먼트 아스코나스 홀트와도 전속 계약을 맺었다. 구스타보 두다멜 이후 라틴에서 내세울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다.

협연에는 백건우가 나선다. 백건우의 라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빈체로 측은 "해외 오케스트라의 내한에서는 좀처럼 들어보지 못했던 파야 ‘스페인 정원의 밤’에서 백건우가 선보일 색채감은 이번 공연의 백미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라틴의 정서를 느낄 이번 공연은 7월 1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R석 22만원 / S석 17만원 / A석 12만원 / B석 8만원 / C석 5만원

문의 : 02-599-5743, 빈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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