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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주먹다짐' 류제국-김강민 징계 수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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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KBO리그에서 주먹다짐을 벌인 LG 류제국과 SK 김강민 (사진=중계화면 캡처)

 


KBO는 23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경기 도중 주먹다짐을 벌였던 류제국(LG 트윈스)과 김강민(SK 와이번스)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

류제국과 김강민은 지난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SK의 경기에서 빈볼 시비 끝에 서로 주먹을 휘두르는 난투극을 벌였다.

류제국의 공에 맞은 김강민은 1루로 걸어가다 류제국과 설전을 벌였고 감정이 격해진 둘은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졌고 심판은 주먹다짐을 한 류제국과 김강민에 퇴장 명령을 내렸다.

KBO 벌칙내규 4항에는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빈볼과 폭행 등 스포츠 정신을 위배하는 행위로 퇴장당했을 때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장정지 10게임 이하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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