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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당권 출마 여부, 이달 내로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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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비주류 단일화?…앞서나간 이야기" 선 그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21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두고 "적어도 이번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이달 안으로 밝히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신공항 발표 때문에 모든 신경이 쏠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일각에서 박영선·이종걸 의원과의 '비주류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앞서 나간 이야기다. 자연스럽게 오며가며 통화를 하고 그럴 수는 있지만 모여서 그림을 짜는 그런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전대 문제는 각자의 판단과 결단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며 "저희들에게 좀 앞서나가는 말씀을 안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 경선에 안 나가면 대권에 도전하는 것인가.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적어도 이번 시기에 전대 출마 여부는 이달 중으로 밝히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국회 개헌특위 설치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개헌이 최대 목표는 아니다"라면서도 "대한민국호가 새로 출발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개헌이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도 제안을 하고, 김 대표도 답했으니 토론을 시작해봐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비대칭 문제나 생명, 기본권 등을 다같이 논의할 수 있다. 개헌은 그 마지막 결과물"이라고 했다.

국토교통부가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10년간 10조원이 투입되는 큰 프로젝트이고 국가적 중대사안이다. 의혹을 살만한 장면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안은 앞으로 국가가 갈등 관리를 할 때 어떤 과정을 밟을지에 대한 선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니 의혹이 있다는 식의 논리는 수긍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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