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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무안타 2삼진' 강정호, 범가너에 압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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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가 21일(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노컷뉴스DB)

 

피츠버그의 강정호(29)가 리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매디슨 범가너와의 승부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79(122타수 34안타)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범가너의 초구를 비롯해 파울을 3개나 때리며 방망이를 조율했지만 5구째 들어온 92마일(148km)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속절없이 당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가너의 커브에 공략당해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모습을 보인 강정호는 범가너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쳤지만 빠르게 날아간 공이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결국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범가너를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피크버그는 승리를 챙겼다.

범가너의 호투에 기회를 잡지 못하던 피츠버그는 5회말 2사에 에릭 크러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으로 승기를 잡아 1-0으로 경기를 가져갔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5연패를 마감했다.

최근 7연승 행진을 이어오던 범가너는 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완투패를 안았다. 시즌 3패(8승)을 당한 범가너의 평균자책점은 1.91에서 1.85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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