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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브라질 출신 무랄랴 영입…중원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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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리냐(공격)·무랄랴(중원)·알리(수비)…다양한 옵션 구축

포항이 영입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무랄랴가 포항로고앞에서 입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는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무랄랴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고 21일 밝혔다.

173㎝, 68㎏의 체격조건을 갖춘 무랄랴는 만 18세때 브라질 1부리그인 플라멩고팀에서 프로 데뷔해 2014 시즌까지 64경기를 소화하는 등 프로 통산 116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포르투칼어로 성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무랄랴는 이름에 걸맞게 경기장을 폭넓게 사용하는 Box-To-Box 스타일의 중앙미드필더이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몸싸움에 능하고, 저돌적인 태클과 강한 중원 압박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이다.

특히,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는 빠른 패싱과 기습적인 중앙침투로 상대 밀집 수비를 풀어주는 공격전개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팀의 다양한 전술 구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스틸러스 관계자는 "하반기 반전을 위해 발 빠르게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포항은 룰리냐의 공격, 무랄랴의 중원, 알리의 수비까지 공수에 걸쳐 더욱 다양한 옵션 구축으로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룰리냐와 무랄랴, 알리 등 포항이 이번에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은 오는 7월 3일 광주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해, 하반기 포항의 전력 상승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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