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소속사 신예 XXX, 해외서 먼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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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ANA 제공)

 

신인 듀오 XXX(엑스엑스엑스)가 해외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일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에 따르면, XXX의 싱글 '입스(Yves)'는 프랑스의 유명 패션 브랜드 메종 키츠네가 직접 운영, 매주 새로운 음악을 추천하는 스트리밍 채널 '키츠네 핫 스트림'에 소개되었다.

메종 키츠네는 꾸준히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음악적인 협업을 시도해왔다. 키츠네 핫 스트림에 한국 아티스트의 음악이 소개된 것은 처음. XXX는 역대 100번째 음악으로 소개되는 행운도 얻었다.

'입스'는 경쾌한 신스 팝 비트에 솔직하고 위트있는 랩이 가미된 재기발랄한 곡으로, 중반부에 묵직한 베이스가 깔리면서 시작되는 힙합 리듬으로의 변주가 인상적이다.

앞서 XXX는 지난 15일 애플 뮤직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Beats 1 라디오를 통해 전세계 청취자들에게 소개되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에미넴, 퍼렐 윌리암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닥터 드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이 방송에 출연한 바 있으며, Beats 1 라디오가 데뷔하지도 않은 아시아 신인 아티스트의 음악을 소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래퍼 이센스가 속해 있는 BANA 소속인 XXX는 래퍼 김심야와 프로듀서 프랭크로 이뤄진 신인 그룹이다. 김심야는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이센스의 '디 에넥도트'에 유일한 피처링진으로 참여했으며, 프랭크는 에프엑스, 이센스 등과 호흡하며 이름을 알렸다.

XXX는 내달 초 데뷔 앨범 '교미'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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