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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차기 회장에 부산교대 하윤수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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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차기 회장에 부산교대 하윤수 총장이 당선됐다.

교총은 20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회장 선거에서 기호 4번인 하 후보가 36.6%의 득표율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엔 14만 6천여명의 선거인 가운데 8만 3천여명이 참여, 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진주교대 박용조 교수는 35.9%를 득표했고, 성신여대 김경회 교수는 17%, 광주여대 두영택 교수는 10.5%를 득표했다.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에 당선된 하 교수는 교총 첫 직선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분과 자문위원, 교육부 규제완화위원, 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선 '선생님 폭행·명예훼손 가중처벌 법제화', '교원 성과상여금 차등지급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교총은 2010년부터 임기 3년의 회장을 두 차례 지낸 안양옥 전 회장(서울교대 교수)이 지난 20대 총선 직전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한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안 전 회장은 지난달말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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