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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국서 '학업성취도 평가'…중3·고2 100만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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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21일 전국 중3과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 시험은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각종 교육정책 및 교육과정 개선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응시 인원은 중학교 3253곳 52만 6257명, 고등학교 1845곳 46만 9946명 등 모두 99만 6203명이다. 평가를 희망한 재외 한국학교 7곳 492명도 학교 계획에 따라 시험을 치르게 된다.

올해 시험에서 국어·수학·영어 교과는 전수 평가로, 사회와 과학은 중학교 236곳의 한 학급씩 표집 평가로 실시된다.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교과당 60분씩 2교시 수학과 3교시 영어를 치른 뒤 4교시엔 20분간 설문이 진행된다.

개인별 평가결과표는 8월말 통지되며, 학교 단위별 성취수준 비율 등은 오는 11월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사이트에 공시될 예정이다.

개인별 평가결과표에는 교과별로 '우수학력' '보통학력'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나눠 성취율을 제공한다. '학교 알리미'에는 학교별 성취수준 비율과 응시현황, 교과별 향상도가 공시된다.

다만 교과별 향상도는 올해부터 고등학교에 대해서만 정보가 공시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초등학교에선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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