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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보고 싶은 나의 딸.." 탈북 여종업원 가족들 친필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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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2명의 북한식당 여종업원들이 지난 4월 입국한 가운데 북에 있는 가족들이 이들에게 보내온 친필 편지가 공개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북한에 있는 가족들이 WCC 세계교회협의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보호센터에 있는 여종업원들에게 편지를 보내왔다면서, 지난 17일 편지 일부를 공개했다.

"꿈에도 보고 싶고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은 사랑하는 나의 딸 봄이에게" 로 시작하는 공개된 편지는 딸을 보고 싶어 하는 그리움과 재회에 대한 기대, 건강관리에 대한 당부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인권센터는 이 편지가 당사자 12명에게 모두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국정원에 접견신청 허가를 촉구했다.

한편 WCC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제변호사로 구성된 국제진상조사팀을 파송할 예정이라고 인권센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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