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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재명 단식 중단 권고 "당이 나서 문제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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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소속 안행위 의원들 지방재정 개혁안 철회 촉구, 김종인 대표 단식 중단 권고

지방재정 개편 추진에 반대하며 단식농성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지방재정 개혁안 철회를 요구하며 9일째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단식을 멈추게 하기 위한 전방위 작전에 들어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민주 국회의원들은 16일 오후 이 시장이 농성중인 서울 광화문광장 천막 농성장을 찾아 단식중단을 호소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의원들은 이에 앞서 오전에는 행정자치부를 찾아 홍윤식 행자부 장관과 면담을 한 뒤 개혁안의 졸속 추진 중단과 안행위 논의를 통한 합리적 방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당의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개편안은 지방정부의 재정주권을 핍박하고 지자체간 갈등을 조장하는 반 자치적 처사"라며 지방재정개편안의 원점 재검토를 주장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오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비대위 사전회의에서 이 시장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단식 중단을 권고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회의에서 "이 시장의 단식으로 반대 의견이 충분히 정부에 전달됐고, 결국 국회에서 법과 제도를 통해서 풀어야 할 문제"라면서 당이 나서 문제를 풀겠다는 뜻을 이 시장 측에 전했다.

김 대표는 이종걸 비대위원 등 당 지도부에게 이 시장의 단식 중단을 권고토록 거듭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군의 조정교부금 배분 방식을 바꾸고 법인지방소득세를 공동세로 전환하는 내용의 행자부 지방재정 개혁안에 반발해 지난 7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개혁안이 시행되면 성남시를 비롯한 경기도 6개 시의 예산이 총 8천억원 가량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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