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인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해비치 호텔&리조트제주 및 제주 주요 지역에서 열렸다.
'혼저옵서 제주로! 하영봅서 문화를!'이라는 기치를 내건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은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와 종사자, 제주도민, 관광객 등 약 1만여 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평화의 섬 제주를 문화예술이 숨쉬는 곳으로 키워야겠다는 것을 느낀다. 제주의 자연 위에 문화예술을 더해 제주다움의 가치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고학찬 문예회관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강력범죄가 만연한 병든 사회를 문화예술로 치유해야 하고, 사회가 소통이 안 되고 남북대화가 끊긴 불통의 시대에 문화예술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피란 시절에도 무대에 작품을 올림으로써 고통을 치유했던 선배 예술인들의 정신을 새기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은 타악 연주와 클래식 공연, 문화유공자 시상,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축제기간 동안 제주아트센터, 제주 공항, 제주 월드컵 경기장까지 제주 전역에서는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되어 제주를 축제 분위기로 만든다.
특히, 6월 11일(토) 부터 15일(수)까지 진행되는 '제주인(in) 페스티벌'로,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프로축구 경기 중 하프타임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을 비롯, 공항, 이중섭거리, 야영장, 간세라운지, 초·중학교 등 제주도 내 주요 11개 지역에서 25개 단체가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스페셜공연'에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펀펀펀 재즈(fun fun fun jazz)',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창 안숙선 씨의 '토선생 용궁가다', 국악인 김성녀 씨의 1인극 '벽속의 요정', 연극 '염쟁이 유 씨' 등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www.jh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