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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마틴 레니 감독과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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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 FC의 창단 감독인 마틴 레니 감독은 3년의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2년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나게 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이랜드의 마틴 레니 감독은 끝내 웃지 못했다.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 FC는 15일 레니 감독과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 이랜드는 "당분간 인창수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고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2014년 7월 창단 감독으로 스코틀랜드 출신의 레니 감독을 선임했다. 3년간 계약하며 K리그 클래식으로의 승격은 물론, 명문구단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었다.

비록 유명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수료한 스코틀랜드 축구협회 코칭 스쿨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고 유럽축구연맹(UEFA) A지도자 라이선스를 취득해 2005년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경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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