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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총기난사 희생자의 현장 영상…'충격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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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아만다 친구 "연락했지만 답장없어" 안타까움 전해

(사진=Stichs NBC 페이스북 페이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게이클럽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테러범을 포함 50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다.

이런 가운데 총기 난사 사건 당시 현장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49명의 사망자 중 한 명인 아만다 알베어가 사건 현장인 게이 클럽 '펄스'에서 촬영해 소셜미디어 스냅챗에 올린 영상이다.

이날 자신을 알베어의 친구라고 밝힌 Stichs Nbc는 페이스북에 "내 친구 알베어가 어제 저녁 펄스클럽 있었다는 걸 알았다"면서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어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했지만 여전히 답장이 없다"라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수십명의 사람들이 클럽에서 춤을 추고있다. 이어 총소리가 울리고 겁에 질린 표정의 아만다의 얼굴이 나온다.

이 게시글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4일 오후 현재 24000여건의 공유와 5200여개의 댓글이 달려있다.

대부분이 아만다를 비롯해 사건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글이다. Ali Cabrera는 "아만다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보니 슬프다"라면서 "그녀는 편히 잠들었을 것이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Virginia Seybold도 "이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건 악몽이다"라면서 "아만다를 비롯한 모든 피해자들에게 신의 축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아만다 알베어의 친오빠 브라이언 알베어은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내가 그(피의자)의 이름을 말하길 원치 않는 이유"라면서 "그는 증오의 도구이다. (그의 이름이) 퍼지기를 원치 않는다. 아만다 이름으로 사랑의 메시지가 퍼질것이다."라고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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