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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가 뭐길래' 대형마트 완구 수천만 원어치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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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고가의 완구 등 물품 수천만 원 상당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대형마트에 진열된 조립형 장난감 등 물품 수천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월 20일 오후 2시 20분쯤 해운대구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조립 완구 '레고'와 식재료 등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는 등 최근 2년 동안 대형마트 한 곳에서만 모두 110차례에 걸쳐 4699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완구가 계속 사라진다는 대형마트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CCTV 등을 확인한 끝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레고 완구를 좋아해 직접 갖거나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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