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노리는 즐라탄 "내가 유일하게 타지 못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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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의 최종 목표로 노벨평화상 수상이라 밝혔다. (사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트위터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돼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올라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독특한 최종 목표를 밝혔다.

즐라탄의 맨유행은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즐라탄이 맨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상태다. 과거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호흡을 맞춘 조제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가 머지않았다.

그러나 즐라탄은 맨유 입단 가능성은 인정했지만 확답은 하지 않은 상태다. 이런 와중에 즐라탄은 자신의 최종목표가 '노벨평화상' 수상이라는 말을 남겼다.

즐라탄은 프랑스 '르 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싶다. 내가 가지지 못한 유일한 상이기 때문이다"라며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고 노벨상 수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즐라탄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4개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바 있다.

하지만 즐라탄은 축구 선수가 얻을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쓴 것은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비롯해 FIFA 월드컵, 세계 최고의 선수에 주어지는 발롱도르 등 아직 수집해야 할 우승컵이 수두룩하다.

과연 즐라탄이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남은 우승컵을 모두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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