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관장으로부터 체벌을 당하던 중학생이 건물 3층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수강생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태권도 체육관장 A(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부산의 모 태권도 체육관에서 수강생 B(13)군을 길이 50cm가량의 대나무로 3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체벌을 겁낸 B군은 3층 체육관 창문에서 아래로 뛰어내렸다.
B군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전에도 수강생에게 체벌을 가한 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