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어전스’ 소식지 표지(사진=VOA)
유엔은 프랑스 정부가 대북 식량 지원 사업에 30만 유로(미화 34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8일 갱신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서 "프랑스 정부가 프랑스 비정부기구들의 대북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유럽연합 지원계획 제1단체’로 활동하는 ‘프리미어 어전스’와 제 5단체로 활동하는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의 대북 식량 지원 사업에 각각 15만 유로(미화 17만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프리미어 어전스의 소피 베노리엘 대북사업 담당관은 이날 "이 자금으로 오는10월부터 1년 동안 식량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베노리엘 담당관은 "북한 주민에게 염소를 지원하고, 염소 사육 방법을 전수하며, 사료 생산 증대 기술을 교육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에도 이 단체의 대북 영양 지원 사업에 40만 유로(미화 45만 달러)를 지원했었다.
프리미어 어전스는 프랑스 정부 외에 유럽연합과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 등의 지원을 받아 대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