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공사 현장에서 철근을 훔쳐 화물차로 달아나던 고물수집상이 경찰의 추격끝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고물수집상 천모(58)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천씨는 지난 3일 밤 11시 40분쯤 제주시 화북1동의 한 다가구주택 공사 현장에서 철근 20㎏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천씨가 훔친 철근을 1톤 화물차에 싣고 달아났지만 인근 주민이 곧바로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도주로를 차단하면서 붙잡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피해품이 회수되고 사는 곳이 일정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덧붙였다.